레이저쎌,면 광원 레이저 기술로 미니 LED 리웍 장비 양산화 성공

동아일보

박해식 기자

Mar 4, 2021

미니 LED 리웍 장비 양산화 성공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약 100~20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LED 소자를 같은 면적에 훨씬 촘촘하게 집어넣어 광원으로 사용하기에 화면이 선명하고 밝은 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LCD TV의 경우, 65인치 기준 백라이트에 100~200개의 LED가 사용되나 미니LED는 1만~1만 5000개에 달하는 미니 LED가 탑재된다. 또한 태블릿이나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에도 15인치 기준 3000 ~ 5000개의 미니 LED가 탑재된다.


이처럼 작은 LED가 다량으로 탑재되면서, 불량이 생긴 LED만을 떼어낸 뒤 정상 LED를 다시 붙이는 리웍(Re-Work) 공정이 상당히 중요해 졌다.



이와 관련해 주목받는 곳이 면광원 레이저솔루션 전문기업인 레이저쎌(Laserssel)이다.

레이저쎌에 따르면 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본딩(접착) 부위에만 최적의 레이저를 쏘는 방식으로 촘촘히 탑재되어 있는 미니 LED 중 불량 부분만을 떼어내고 다시 붙일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본딩되어 있는 미니 LED를 떼어내고 다시 붙일 때 본딩 강도가 매우 중요한데 면광원 레이저의 안정적인 에너지밀도를 활용하면 안정적인 본딩 강도를 확보 할 수 있으며 LED 칩이나 기판에 레이저 빔으로 인한 손상(Damage)을 없앨 수 있다.


이는 점 형태의 레이저 파워를 자체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한 초미세 초정밀 특수렌즈 모듈 ‘BSOM(Beam Shaping Optical Module)’ 시스템에 적용해 면 형태로 바꾸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덕이다. BSOM시스템을 탑재해 사업화한 제품이 특수 레이저 솔루션인 ‘LSR(Laser Selective Reflow)’ 시리즈 이다.


레이저쎌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용 리웍 관련 특허 100여 건을 국내외에 등록 및 출원했으며 장비 공급도 시작했다.



미니 LED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 외에 반도체 패키지, 전기 자동차 분야로도 사업범위를 확대했다.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본딩 장비 상당수가 일본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와 첨단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공급함으로써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의 국산화를 실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레이저쎌 관계자는 “초미세 초정밀 BSOM 시스템, 최적 레이저파워 시스템, 하드웨어 장비 시스템, 관련 핵심 공정기술, 운용 소프트웨어 등 전 분야에 걸쳐 자체적으로 완벽한 일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에이리어 레이저솔루션 전문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특허 중심의 경영을 통해 세계 최초로 특수레이저 솔루션인 LSR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장비에 적용되는 면 레이저시스템 분야에서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를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