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쎌, 디바이스시장 본격 진출

내일신문

김형수 기자

Dec 7, 2021

디바이스시장 본격 진출

2채널 레이저시스템 양산 성공 동탄에 전용공장 설립 추진 다양한 제품 차례로 공개 예정


내년 1월 상장예비심사 과정에 있는 레이저솔루션 플랫폼기업 레이저쎌 (대표이사 최재준)이 디바이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레이저쎌은 “최근 리웍용 2채널 다이렉트 다이오드 레이저시스템 (2CH DDL System)을 세계최대 IT기업에
1년 6개월간 성능평가를 통해 양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산에 성공한 2채널 DDL 레이저시스템은 1개의 발광용 PCB에 장착된 1만여개가 넘는 미니LED중에서 불량이 발견될 경우 자동으로 불량 미니LED를 제거하고 정상 미니LED로 교체하는 리웍스테이션의 핵심 디바이스이다.



특히 미니LED 리웍에 최적화된 2개의 파장 광을 한개의 패키지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생성된 레이저빔은 일반적인 점(Spot)형태가 아닌 면(Area)형태 광원으로 레이저 조사면의 균질화(Homogenized) 수준이 90%를 넘는다.
성능, 기술적 측면에서는 순간적인 역반사 레이저파워에 의한 광손상을 받기 쉬운 가이드 레이저다이오드를 탑재하지 않으면서도 가이드빔 역할을 할 수 있는 파장의 주광원 LD를 탑재한 점이다. 최소 5~10%에서 최대 100%까지 파워 상승을 1초 이하 시간으로 달성하면서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미니LED 재작업시 메인접합용 레이저빔을 서브-밀리미터 크기로 용이하게 구현해 주는 사각코어 광섬유 레이저빔 전송 메카니즘도 적용했다. 2개 파장 광원의 동심도를 최적화하기 위해 SMA커넥터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멀티파장-멀티광원의 레이저빔이 조사면에서 결상될 때 광축의 정렬이 용이하게 되어 옵틱시스템(BSOM)과의 최적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레이저쎌은 주력사업인 레이저응용 장비사업부문과는 별도로 레이저시스템과 옵틱시스템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사업부문을 구축했다. 반도체기업들이 몰려있는 경기도 동탄지역에 크린룸 환경의 연구시설과 함께 디바이스사업부문 전용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레이저쎌은 2015년 기술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를 받았다. 활발한 R&D로 원천특허를 포함해 133건의 특허 등록과 출원을 이뤘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기술직군 비중이 80%가 넘고, 올 7월에 판교에 제2연구센터를 열었다. 최근 2년간 매년 2배씩 매출성장을 이어왔다. 2022년에도 올해보다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창업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미국 ‘글로벌 에어리어-컨소시움’과 함께 LSR(Laser Selective Reflow)기술을 개발, 검증하면서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했다. 김남성 레이저쎌 CTO는 “7년여간의 혹독한 연구개발로 글로벌 표준기관과 검증 데이터베이스가 완성했다”면서 “이제 장비사업부문과 별도로 디바이스사업부문에서 최근 4년간 준비해온 다양한 디바이스 제품군들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