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신항섭 기자
Apr 22, 2022
IPO 본격 추진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저쎌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이저쎌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기판(PCB)을 접합하는 면-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장비는 점 형태의 일반적인 레이저와 달리 면으로 레이저를 내리쬐면서도, 레이저 조사 면적에 동일한 레이저 빔 균일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면-레이저 리플로우 장비인 LSR(Laser Selective Reflow) 시리즈와 장비 내 디바이스인 BSOM(Beam Shaping Optic Module), NBOL(iNnovation Bonding Optical Laser) 등이 있다.
현재 레이저쎌은 글로벌 유명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와 모바일 기기 업체 등에 자체 공정개발기술과 응용 장비들을 납품했다. 그 외 분야별 유수 고객사들도 회사의 신규 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레이저쎌의 지난해 매출액은 96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이사는 "당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승인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